30화 2025-09-09 48분

아약의 최후

아약은 황제에게 말문을 막는 약을 하사받고 말을 아예 하지 못하게 되고, 여의가 아약을 냉궁으로 보내자 결국 아약은 자결한다. 해란은 한밤중에 갑자기 오황자를 출산하고, 해란의 피가 멈추지 않자 여의는 걱정하며 해란 곁을 지킨다. 얼마 후, 황제는 출궁하고 여의의 익곤궁에서 아약이 귀신이 되어 나타났다는 소문이 궁에 퍼지는데...

29화 2025-09-09 48분

은폐

냉궁에서 벗어난 여의는 강 태의에게 팔찌의 영릉향을 제거하라고 부탁한 뒤 곤녕궁에 능운철의 자리를 마련해 준다. 건륭은 다시는 여의의 손을 놓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여의에게 누명을 씌운 진범을 색출하기 시작하고 새해 맞이 연회에서 아약을 지목한다. 아약이 억울하다며 끌려나가자 혜귀비와 황후는 아약이 배후를 누설할까 봐 불안에 떨고 결국 아약의 형제들을 인질 삼아 압박을 가하는데...

28화 2025-09-09 48분

이격

해귀인은 돌아온 여의를 만나기 위해 한달음에 익곤궁으로 달려가고, 두 사람은 서로를 위하는 마음에 각자 비상과 주사를 자신에게 쓰는 위험을 무릎쓴 진실을 공유한다. 태후는 여의가 냉궁에서 나오기 위해 스스로 밥에 비상을 섞은 사실을 눈치채지만 이 또한 살기 위한 계책이었음을 인정하고 눈감아 준다. 한편 승격으로 신빈이 된 아약은 가빈을 동등하게 대하려다 가빈에게 따귀를 맞고 단단히 혼이 나는데...

27화 2025-09-08 49분

귀환

해귀인이 피우는 향에 주사가 섞여 있는 사건이 발생함과 동시에 냉궁에서는 여의와 쇄심이 비상에 중독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두 사람의 목숨을 가볍게 여기며 빈정대는 신귀인에게 황제는 냉대히 대하고, 곧장 냉궁으로 행차해 모두가 보는 앞에서 여의를 '한비'라 칭한다. 여의가 냉궁에서 나온다는 소식을 접한 황후와 혜귀비, 가빈은 범인이 누군지 추측하며 서로를 의심하고 불안한 하루를 보내는데...

26화 2025-09-08 48분

기회

건륭은 중양절(음력 9월 9일)을 연회에서 태후가 추천한 엽혁나랍씨 가문의 의환을 서귀인으로 봉하고 저수궁에서 지내도록 한다. 불꽃놀이 중 냉궁에서 불이 나고 여의는 능운철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다. 해귀인은 자신의 회임을 기회로 여의를 냉궁에서 구하려고 하는데...

25화 2025-09-08 48분

흉계

여의는 누군가 자신을 노리고 파놓은 함정을 역으로 이용해 태후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데 성공한다. 한편 해란은 회임했다는 소식을 들은 여의는 진심으로 기뻐하고, 강여빈은 여의가 늘 차고 다니는 팔찌를 수상쩍게 생각한다. 팔찌에서 흘러나온 작은 환을 살피던 강여빈은 불임이 되는 약재임을 알아차리고, 여의는 그제야 황후의 오랜 속셈을 눈치채는데...

24화 2025-09-04 48분

상심

여의(의 부인)를 진맥하러 온 강 태의는 여의와 쇄심의 풍습병(한기로 인해 관절에 생기는 병, 류마티스)이 차도가 없는 것에 이상하게 생각한다. 원명원으로 피서를 간 황제(건륭)는 여의의 부친인 나이포가 죽었다는 소식에 여의를 걱정한다. 황후는 냉궁의 여의에게 부친의 죽음을 교묘히 알리고 소식을 전해들은 여의는 슬픔에 잠기는데...

23화 2025-09-04 48분

이별

가빈이 사황자를 낳자 황제는 즉위 후 첫 황자라며 특히 아끼며 영성이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순빈은 사황자가 태어난 후 황제가 아이들을 소홀히 대하자 삼황자 영장을 데리고 찾아가고, 황제는 순빈에게 그동안 고생했다며 순비로 승격해준다. 한편, 위연완은 능운철을 찾아가 이별을 고하고, 여의는 이별의 슬픔 때문에 술에 취한 능운철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는데...

22화 2025-09-04 49분

변화의 바람

갖은 수모를 겪은 해란은 냉궁으로 여의를 찾아가고, 여의는 해란에게 본인을 스스로 지킬 줄 알아야 한다며 해란을 다독인다. 해란은 며칠 아프고 난 후 곱게 단장한 채 황제를 마주치고, 황제는 새로운 해란의 모습에 옛 추억에 잠긴다. 해란의 세심함에 감동한 황제는 해란을 총애하고, 늦은 밤 황제는 급보에 뛰쳐나가는데...

21화 2025-09-03 48분

냉궁

아약은 신상재가 되고 황제의 총애를 받자 한껏 콧대가 높아져 안하무인으로 굴며, 해귀인의 뺨을 때리고 무시한다. 냉궁에 갇힌 의 부인(여의)을 보러 간 해귀인은 자신이 잘 있다는 뜻으로 열흘마다 어화원에서 연을 날리기로 약속한다. 영련(이황자)이 갑자기 위독해지자 황후는 후궁들과 안화전에서 기도를 올린다. 기도를 마치고 돌아가다가 연을 날리고 있는 해귀인을 보게 되는데...

20화 2025-09-03 48분

폐서인

황제는 영황의 간곡한 청에도 여의를 폐위하고 서인으로 만들어 냉궁에 내친다. 여의가 냉궁에 들어가던 날 신상재(아약)과 가귀인은 새로운 품계를 받는다. 냉궁에 들어온 여의는 선황 시절 태후의 손에 냉궁으로 내쳐진 길빈을 만나고, 음식 하나조차 여의치 않은 환경에서 문지기 시위에게 돈을 주면 삶이 나아진다는 정보를 듣는데...

19화 2025-09-03 48분

원망

황제는 제 곁에 둔 아약을 대놓고 총애하며 결국 신상재에 봉한다. 한편 매귀인은 연금된 한귀인(여의)을 찾아가 채찍질을 하고 가귀인은 문병을 핑계로 의귀인을 만나 원망에 더욱 부채질한다. 한귀인을 죽이려다 실패한 의귀인은 기어이 목숨을 끊고 마는데...

18화 2025-09-02 49분

모함

의귀인이 아이를 잃은 것이 주사에 들어있는 수은으로 밝혀지자 황후는 후궁들의 거처를 소연을 시켜 수색한다. 한비의 연희궁에서 수은이 들어 있는 주사가 나오고 화로의 재에서도 수은이 나온다. 한비가 억울함을 호소하는 가운데 아약이 모두가 모인 가운데 충격적인 말을 하는데...

17화 2025-09-02 48분

함정

의귀인의 처소에 독뱀이 나타난 일로 걱정하는 황제에게 가귀인은 의귀인을 연희궁으로 옮기는 게 좋겠다는 제안을 한다. 졸지에 의귀인을 돌보게 된 여의는 불길한 마음에 경양궁을 수리할 때 사용한 물자를 조사하고, 도료에 뱀을 불러들인다는 뱀딸기 향이 섞여 있음을 알아낸다. 하지만 여의와 해란의 갖은 노력에도 가귀인은 결국 아이를 잃고 마는데...

16화 2025-09-02 48분

경칩

왕흠의 만행을 알게 된 건륭제는 태감과 궁녀들을 모두 신형사로 불러 왕흠의 죽음을 지켜보게 한다. 태후는 황후에게 후궁을 잘 다스려 소란이 없게 하고, 회임한 의귀인을 잘 돌보라고 한다. 건륭제는 한비에게 황후를 도와 후궁을 관리하라 한다. 경칩을 맞아 봄맞이로 각 궁은 활기에 차고, 한비는 의귀인을 찾았다가 의귀인의 처소에 뱀이 나타난 것을 보게 되는데...

15화 2025-09-01 48분

최후

매귀인의 아이에 대한 헛소문이 궁에 퍼지고, 소문이 연희궁에서 시작됐다는 의혹을 받자 한비는 자진해서 궁문을 닫고 지낸다. 왕흠은 소문의 근원을 조사하며 한비를 궁지에 몰고, 한비는 연심과 합세해 연심을 왕흠에게서 벗어나게 할 방법을 궁리한다. 연심은 황제 앞에서 왕흠의 악행을 폭로하고, 왕흠의 만행이 만천하에 드러나는데...

14화 2025-09-01 48분

소문

한비는 연심에게 물에 빠진 이유를 묻고, 연심이 사실대로 고하자 한비는 연심을 도와주기로 한다. 황제는 매귀인의 아이를 즉위 후 첫 아이라 더 특별히 여기고, 매귀인은 조산 기미가 보여 급하게 출산한다. 매귀인이 아이를 낳은 후 궁에 이상한 소문이 도는데...

13화 2025-09-01 48분

변심

아약은 퍼붓는 빗속에서 혜귀비가 내린 처벌을 받고, 여의는 아약을 위해 밤을 새워 불모경을 백 번 필사한다. 여의는 아약의 성격을 생각해 일찍 혼인시켜 궁을 내보내려 하고 이를 엿들은 아약은 여의에게 불만을 품는다. 한편 늦은 밤 궁으로 돌아가던 여의는 물속에 뛰어든 연심을 발견하고 구하는데...

12화 2025-08-28 49분

회임

황제 등극 후 첫 아이를 회임한 매답응은 귀빈에 봉해지고 갈수록 우쭐대며 혜귀비의 심기를 건드린다. 한편 황후가 연심을 태감 왕흠과 짝지어줬다는 소식에 여의를 비롯한 후궁 여인들 모두가 안타까워하고, 유독 아약만 연심을 조롱하고 비웃는다. 아비 계탁이 치수 사업에 성과를 내 황제의 칭찬을 받자 우쭐한 아약은 궁녀답지 않은 복장을 했다가 여의에게 혼이 나고, 연심을 조롱하는 모습을 목격한 혜귀비는 아약을 호되게 혼내는데...

11화 2025-08-28 48분

양자

영황이 자신의 양모로 한비를 택하자, 황후는 위기를 느끼고, 혜귀비는 질투에 사로잡힌다. 한비가 영황을 괴롭힌 유모에게 곤장을 치고, 내무부의 진립을 혼냈다는 소식에 황후는 점점 불안해진다. 황후를 찾은 가귀인은 황제 곁에 확실한 사람을 심어두라며 왕흠(태감)이 좋아하는 연심을 언급하는데...

10화 2025-08-28 48분

효심

여의는 생일을 맞아 황제를 위하는 마음으로 생모 이금계를 태빈에 추봉해 달라 청하고, 체면이 건드려진 황제는 크게 화를 내고는 해상재의 방에 간다. 황제가 연희궁에 발길을 끊자 내무부는 다시금 연희궁에 생활비를 끊고 삭은 옷감을 주는 등 홀대한다. 여의의 말이 내내 마음에 걸린 황제는 비로소 그 마음을 깨닫고 선황의 비빈에게 봉호를 내리는데...

9화 2025-08-27 48분

장손

황제가 연희궁을 찾자 아약은 내무부에서 거드름을 피우고 온다. 설날을 맞아 황제와 후궁들은 자녕전의 태후를 찾아 인사를 올린다. 태후는 장손인 영황이 마른 것을 보자 황후에게 잔소리를 한다. 갑자기 장춘궁으로 불려간 한비(여의)는 매상재의 얼굴을 해친 범인으로 몰리는데...

8화 2025-08-27 48분

보답

매답응은 귀비에게 맞은 상처가 점점 심해진다며 황후를 찾아가 하소연하고, 황후는 황제에게 매답응을 데려가 얼굴을 보여준다. 매답응은 황제 앞에서 여의를 모함하고, 황후는 여의에게 신형사에 가서 심문받으라고 명한다. 해상재가 여의를 위해 용기를 낸 덕에 여의는 결백을 증명하고, 자신이 잘못 생각했다는 걸 깨달은 황제는 여의에게 찾아가 진심을 터놓는데...

7화 2025-08-27 48분

누명

황후는 후궁의 평화를 위해 소연에게 귀비 대신 태의원에서 연고를 받아 와 매답응에게 전해 주라고 한다. 귀비는 우연히 삼보가 해상재에게 숯을 가져다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사실을 빌미로 해상재를 도둑으로 몬다. 여의는 위기에 처한 해상재를 도와주다가 함께 모욕당하고, 때마침 황제와 황후가 나타나는데...

6화 2025-08-26 49분

편액

아약은 내무부에 황제가 여의에게 편액을 하사했다며 은근히 자랑하고, 그 말을 들은 소연은 황후에게 아뢴다. 황후는 귀비에게 여의가 편액을 받은 소식을 은근슬쩍 흘리고, 귀비는 황제를 찾아가 편액을 갖고 싶다는 마음을 표현한다. 한편, 황제는 남부의 비파기 중 백예희에게 관심이 생기고, 갑자기 백예희를 불러들이는데...

5화 2025-08-26 48분

질서

태후는 여의만 찾는 황제에게 후궁 모두에게 공평하게 대하라는 충고를 하고, 황제는 후궁의 평화를 위해 여의를 멀리한다. 한편 후궁의 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황후는 근검절약을 내세워 후궁에서 소비하는 모든 물품을 절반으로 줄인다. 한편 건륭은 남부의 비파기 중에서도 유독 백예희를 마음에 들어 하는데...

4화 2025-08-26 49분

여의

황태후는 청앵을 견제하기 위해 왕부에서 경인궁 황후의 삼년상을 지내라며 연금하고, 이에 건륭은 수리한다는 핑계를 대며 태후를 자녕궁이 아닌 수강궁에 보낸다. 건륭이 불효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었던 청앵은 해란의 도움을 받아 몰래 입궁해 건륭을 설득한다. 자녕궁에 들어간 태후는 청앵의 입궁을 허락하고, '여의'라는 새로운 이름을 내리는데...

3화 2025-08-25 48분

이별

청앵은 마지막으로 고모(옹정의 황후 오랍나랍씨)에게 인사를 하러 경인궁에 들렀다가 고모의 자결을 지켜본다. 홍력은 즉위식을 치르고 건륭제 시대를 연다. 태후는 건륭이 자신에게 알리지 않고 경인궁을 수리한다며 다른 태비들과 같이 수강궁에 머물게 하자 살짝 불쾌해 하며 문안 자리에서 청앵에게 따로 명을 내리는데...

2화 2025-08-25 48분

명분

옹정황제가 붕어하고 사황자 홍력은 새로운 황제로 등극한다. 황태후 자리를 두고 예법과 효의가 충돌하자 난처해하는 홍력을 위해 청앵은 경인궁 황후를 행궁으로 보내라는 제안을 한다. 이를 알게된 태후 뉴호록씨는 청앵을 불러 독약을 먹고 자결하면 고모를 살려주겠다고 하는데...

1화 2025-08-25 48분

첫사랑

삼황자의 복진 간택에서 탈락한 오랍나랍씨 청앵은 사황자 홍력의 부탁으로 그의 복진 간택에 참석한다. 홍력이 청앵을 적복진으로 선택하는 그때 옹정황제가 나타나 단칼에 반대한다. 삼황자 홍시를 도와 역모를 꾸몄다는 이유로 황후는 경인궁에 유폐되고 청앵은 황궁에서 쫓겨난다. 홍력은 황제를 찾아가 청앵을 향한 진심을 밝히고, 옹정황제는 도리와 정도를 지키는 홍력을 보친왕에 봉한다. 또한 청앵을 측복진에 봉하는데...

예고 2025-08-24 0분

[티저 예고편]

[8월 25일 첫 방송 월~목 오후 2시 3회 오픈] 대대로 황후 집안이었던 건륭의 측복진 오랍나랍씨 청앵은 한평생 싸운 자신의 고모인 선대 시절 황후 오랍나랍씨와 태후 뉴호록씨 사이에서 쉽지 않은 혼인 생활을 시작한다. 서기 1735년 청나라 건륭이 즉위함에 따라, 그의 복진과 시첩들이 줄줄이 품계를 받고 입궁하고, 건륭과의 사랑을 택한 청앵은 태후가 지어준 이름 '여의'로 황궁에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하지만 가문의 권력 다툼과 후궁들의 질투와 배척, 태후의 권력 야욕 등 여러 어려움과 난관이 끊임없이 닥치고, 우여곡절 끝에 황후에 오른 여의는 건륭제의 의심과 이기심으로 애정마저 산산조각나고 마는데...

예고 2025-08-25 1분

[전체 예고편]

[8월 25일 첫 방송 월~목 오후 2시 3회 오픈] 대대로 황후 집안이었던 건륭의 측복진 오랍나랍씨 청앵은 한평생 싸운 자신의 고모인 선대 시절 황후 오랍나랍씨와 태후 뉴호록씨 사이에서 쉽지 않은 혼인 생활을 시작한다. 서기 1735년 청나라 건륭이 즉위함에 따라, 그의 복진과 시첩들이 줄줄이 품계를 받고 입궁하고, 건륭과의 사랑을 택한 청앵은 태후가 지어준 이름 '여의'로 황궁에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하지만 가문의 권력 다툼과 후궁들의 질투와 배척, 태후의 권력 야욕 등 여러 어려움과 난관이 끊임없이 닥치고, 우여곡절 끝에 황후에 오른 여의는 건륭제의 의심과 이기심으로 애정마저 산산조각나고 마는데...